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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hares U.S. Aerospace & Defense ETF (ITA) ― “전쟁·우주·첨단 기술, 한 장으로 하늘을 수익으로 바꿔라!”

모두의센터 2025. 7. 22.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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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한눈에 보기

ITA는 2006년 5월 뉴욕 증권거래소에 첫발을 디딘 항공우주·방위 산업 전용 ETF다. 2025년 6월 현재 순자산이 71 억 달러, 일평균 거래대금이 6 억 달러를 꾸준히 유지해 글로벌 지정학 리스크가 높아질 때마다 ‘방산 피난처’로 자금이 몰리는 통로가 된다.

 

총보수는 0.40 %다. 항공기 OEM, 미사일·레이더 시스템, 우주 발사체, 군용 IT 솔루션 같은 복잡한 밸류체인을 리서치하려면 막대한 시간과 전문지식이 필요하다. ITA 한 장은 이 모든 수고를 0.40 %에 외주 주는 셈이라, 비용 대비 효과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추종 지수와 기본 구조

벤치마크는 Dow Jones U.S. Select Aerospace & Defense Index다. 미국 거래소 상장 종목 중 총매출의 50 % 이상을 항공우주·방위에서 벌거나, 해당 부문 CAPEX 및 특허 포트폴리오가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기업만 후보에 오른다.

 

연 4회 리밸런싱 시 1) 시가총액 5 억 달러 이상, 2) 최근 3개월 일평균 거래대금 100만 달러 이상, 3) 다중 지배구조 리스크(차등 의결권, 군 – 민 복합 회계 등)가 없는지를 재검토한다. 이 과정을 통과한 35 – 40개 기업이 시가총액 가중으로 편입된다.

 

단일 비중 상한은 23 %로 제너럴 다이내믹스·레이시온 같은 메가캡 지배 위험을 막고, 상위 5개 합계 비중이 55 %를 넘지 않게 설계됐다. 덕분에 ‘슈퍼 대기업 한 방’ 리스크가 ETF를 흔들 가능성이 제어된다.

주요 편입 종목·섹터 특성

상위 종목은 Lockheed Martin·Raytheon Technologies·Northrop Grumman·Boeing·General Dynamics 순이다. 이 중 방위 비즈니스 의존도가 70 % 이상인 회사가 절반 이상이라, 군비 지출 증가가 곧바로 실적 레버리지로 이어진다.

 

업스트림 (항공 엔진·소재) 35 %, 시스템 통합·플랫폼 45 %, 후방 지원·IT 서비스 20 % 정도로 분산돼 있다. 전투기 한 대가 팔리면 부품(업스트림) → 기체 조립(시스템) → MRO 후속 정비(지원)까지 ETF 안에서 매출 체인이 차례로 터지는 ‘내장형 낙수 효과’가 특징이다.

성장 동력(호재)

첫째 동력은 NATO, 인도·태평양 방위 예산 증액이다. 2024–2026년 NATO 회원국 국방비가 GDP 2 % 목표를 달성하면 연간 1,650억 달러의 추가 발주가 생기고, 그중 절반 이상이 미국 방산 OEM에 돌아간다.

 

둘째 동력은 우주 방위·위성 수요다. 저궤도 위성 LEO 군집이 대규모 발사되면서, 노스럽·레이시온·보잉의 우주 사업부 수주잔고가 역사적 최고치를 경신했다.

 

셋째 동력은 상업 항공 회복이다. 팬데믹 이후 항공 승객 수요가 2019년 대비 108 %로 회복되며 보잉 737 MAX·에어버스 A321 neo용 엔진 · 항전 장비 매출이 동반 상승해 방산 의존도를 낮추고 EPS 변동성을 완화시킨다.

리스크 요인

첫 번째 위험은 예산 삭감이다. 미국 연방적자 축소 드라이브가 강해질 경우, 펜타곤 발주가 지연·축소되면 상위 OEM 연간 매출 가이던스가 5 % 이상 하향될 수 있다.

 

두 번째는 규제 및 수출 통제다. 첨단 반도체·미사일 기술 수출 제한이 강화되면 이익률이 높은 해외 FMS(Foreign Military Sales) 매출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

투자 전략·포트폴리오 활용 팁

빌드 베타형 60 / 40 포트폴리오에 ITA를 5 % 대체 편입하면 지정학 위기 · 원자재 쇼크 구간에서 손익 곡선이 완만해지는 효과가 확인됐다. 다만 방산주가 금리 민감이 꽤 크므로, 장기 채권(IEF) 7 %를 함께 넣어 듀레이션 헷지를 병행하는 ‘바벨 구조’가 자주 추천된다.

 

단기 트레이더는 ITA 옵션 체인이 풍부해 재무제표 발표 · FOMC 앞두고 Δ 0.25 콜 스프레드를 깔아 방어주 위주의 프리미엄 수익을 노리는 변동성 매매법을 활용할 수 있다.

 

장기 배당 투자자는 DRIP를 켜 두면, 배당 성장이 연 6 % 이상인 록히드·노스럽·제너럴 다이내믹스 지분이 자동으로 늘어 복리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

세제·배당·비용

미국 상장 ETF라 매매차익은 국내 비과세, 분배금은 15 % 원천징수 후 국내 배당소득세와 이중과세 조정이 가능하다. 총보수 외 추적 오차 ±0.05 %로 체감 비용이 구조적으로 낮다.

과거 성과·변동성

2013–2024년 ITA의 연평균 총수익률은 10.6 %로 S&P 500보다 0.7 %p 높았지만, 표준편차는 17 %로 시장보다 1.5 %p 컸다.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13 % vs S&P 500 – 18 %처럼 위기 구간엔 초과수익이 두드러진 반면, 저금리 · 빅테크 랠리였던 2023년엔 상대수익률이 –9 %p 밀렸다.

 

배당수익률은 1.4 %대지만 배당 성장률이 3년 복리 8 %라 인컴 파이프가 꾸준히 두꺼워지고 있다.

경쟁 상품 비교

ITA와 비교되는 XAR는 동일가중 구조라 중·소형주 비중이 커서 변동성이 더 크고, PPA(인플레이션 연동 방산 ETF)는 궤적이 다소 다르다. 보수적 방산 베타를 원하면 ITA, 공격적 알파를 추구하면 XAR · PPA가 대안이 된다.

핵심 정리

ITA는 록히드부터 스페이스 위성 지주까지 미국 방산·우주 생태계를 통째로 담아, 국방 지출과 항공·우주 CAPEX의 복리 성장을 자동으로 수확한다. 지정학·인플레·인프라 투자 흐름을 한꺼번에 잡고 싶다면 ITA 한 장이면 이미 하늘 위의 전투기와 궤도 위의 위성에 지분이 생긴 셈이다.

 


본 글은 ETF·주식 매매를 통한 특정 기업이나 펀드(ETF 포함) 투자 권유를 목적으로 작성된 것이 아닙니다. 투자 여부는 전적으로 투자자 본인의 판단과 책임에 따라 결정되어야 하며, 이 글은 매수·매도에 대한 어떠한 추천도 포함하지 않습니다. 투자 결과로 발생하는 모든 손익은 투자자 본인에게 귀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