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MG Prime Cyber Security ETF (HACK) ― “해커를 막는 기업에 투자할 가장 스마트한 ‘방패’”
ETF 한눈에 보기
HACK은 2014년 최초의 사이버보안 테마 ETF로 데뷔해 현재 순자산이 약 22억 달러에 이르며, 사이버보안 ETF 가운데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총보수 0.60 %에 미국 상장 ETF 특유의 매매차익 비과세까지 누릴 수 있어, 악성코드·랜섬웨어·국가 차원의 해킹 위협이 빈번해지는 시대에 ‘방어주’ 역할을 찾는 투자자에게 간결한 진입로가 된다.
추종 지수와 구조
펀드는 2024년 1월부터 Nasdaq ISE Cyber Security Select Index를 추종한다. 해당 지수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서비스 전 영역에서 매출의 과반을 보안 사업에서 올리는 회사를 선별해 가중치로 묶는다.
단일 종목 비중은 8 %로 제한되고 분기마다 재구성·리밸런싱이 이뤄져, 새로운 위협에 맞춰 부상한 기업(예: 제로 트러스트·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이 빠르게 편입된다.
2025년 1월 브랜드가 ETFMG에서 Amplify로 바뀌었지만 지수 설계와 보유 종목의 ‘사이버 순수성’ 기조는 유지돼 투자 논리가 흔들리지 않았다.
주요 편입 종목·섹터 특성
2025년 5월 말 기준 상위 10종목에 Broadcom(10.1 %), CrowdStrike, Cisco, Zscaler, Palo Alto Networks 등이 자리 잡고 있으며, 10종목 합계 비중은 58 % 정도다.
소프트웨어·네트워크 장비·방산보안까지 스펙트럼이 넓어, 클라우드 침투율 상승 땐 SW주가, 국가 안보 예산 확대 땐 방산보안주가 방어판 역할을 해주는 ‘내적 헷지’ 구조다.
성장 동력(호재)
글로벌 정보보안 지출은 2024년 1,830억 달러에서 2028년까지 연평균 11.7 % 성장할 전망이다.:contentReference[oaicite:6]{index=6} 이는 지수 편입 기업의 총주소가능시장(TAM)을 구조적으로 키우는 배경이 된다.
AI 확산은 공격·방어 기술 모두를 고도화한다. 딥페이크·자동화 공격이 늘수록 행동 기반 탐지, 머신러닝 보안 엔진 수요가 급증해 CrowdStrike·Palo Alto Networks 같은 ‘AI 네이티브’ 보안업체에 직접적인 수혜가 돌아간다.
또 미국 국방부 FY2024 예산 가운데 사이버 항목 증액률이 전체 예산 증가율의 약 다섯 배에 달해, 방산 IT 보안주 비중이 10 % 이상인 HACK 포트폴리오엔 정책적 순풍으로 작용한다.
리스크 요인
사이버보안주는 고밸류 성장주로 분류돼 금리 급등 구간에 밸류에이션이 압축될 수 있다. 2023년 10년물 미 국채 금리가 5 %를 넘어섰을 때 HACK이 한 달 새 15 % 조정된 전례가 이를 입증한다.
또 포트폴리오 60 %가량이 상위 10종목에 몰려 있어, CrowdStrike·Zscaler 같은 대형주가 실적 쇼크를 내면 ETF 레벨 변동성이 시장 평균보다 커질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
투자 전략·포트폴리오 활용 팁
HACK은 코어·위성 모델에서 ‘사이버 위성’ 5 ~ 10 % 비중으로 두고, S&P 500·KOSPI200 같은 광범위 지수를 코어로 배치하면 기술 성장성과 분산 효과를 동시에 챙길 수 있다.
분기 리밸런싱 직후(3·6·9·12월) 거래량이 급증하므로 이 시점에 분할 매수→평균 단가 조절 전략을 쓰고, 대형 해킹 사고·정책 발표 등 빅 이벤트 직후 부분 차익 실현으로 변동성을 관리하는 접근이 유효하다.
핵심 정리
HACK은 ‘데이터 전쟁’ 시대에 필수재가 된 사이버보안 밸류체인을 광범위하게 담아, 공격이 거세질수록 방패의 가치가 높아지는 구조적 레버리지를 간명하게 포트폴리오에 주입해 준다.
본 글은 ETF·주식 매매를 통한 특정 기업이나 펀드(ETF 포함) 투자 권유를 목적으로 작성된 것이 아닙니다. 투자 여부는 전적으로 투자자 본인의 판단과 책임에 따라 결정되어야 하며, 이 글은 매수·매도에 대한 어떠한 추천도 포함하지 않습니다. 투자 결과로 발생하는 모든 손익은 투자자 본인에게 귀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