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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Eck Semiconductor ETF (SMH) ―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올라타는 가장 직관적인 한 장”

모두의센터 2025. 6. 1. 21:57

ETF 한눈에 보기

VanEck Semiconductor ETF, 티커 SMH, 는 글로벌 반도체 설계·제조·장비 기업 25종목을 추종해 ‘칩 생태계’를 통째로 담는다. 2025년 5월 말 현재 운용자산은 약 220억 달러로, 테마형 ETF 가운데 최상위권 규모를 유지한다.

 

총보수 0.35 %로 경쟁 상품 대비 중간 수준이며, 미국 증시에 상장돼 매매차익 비과세라는 ETF 고유 이점까지 누릴 수 있다.

추종 지수와 구조

기초지수는 MVIS US Listed Semiconductor 25 Index로, 시가총액·거래대금 상위 25개 반도체·장비 기업을 선별해 시가총액 가중 방식으로 편입한다. 단, 단일 종목 비중을 8 %로 제한해 ‘엔비디아 펄럭임’ 같은 쏠림 위험을 줄였다.

 

반기마다 리밸런싱이 이뤄져 설계무어팹less(팹리스)·장비주·재료주 간 흐름 변화를 신속히 반영한다. 이는 AI 붐이나 차량용 칩 쇼티지처럼 급변하는 수급 국면에서 테마 순수성을 유지하는 장치다.

 

지수 구성 기업은 매출의 50 % 이상을 반도체·장비 분야에서 벌어야 하므로, ‘빅테크 + 서비스’ 처럼 매출 다각화 기업은 자연히 배제된다. 덕분에 ETF 자체가 순도 높은 ‘반도체 베타’로 기능한다.

주요 편입 종목·섹터 특성

상위 10종목에는 NVIDIA·TSMC·ASML·AMD·Qualcomm·Broadcom·Applied Materials·Intel·Lam Research·KLA가 포진해 있다. 장비·설계·제조 3대 축이 고르게 배치돼 어느 한 영역 쇼크에도 완충 효과가 생긴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이 ETF 비중의 약 73 %를 차지해 대형주 안정성과 성장 레버리지가 동시에 작동한다. 특히 엔비디아·AMD 같은 AI GPU 강자는 ‘생성형 AI→데이터센터 증설→칩 수요’의 1차 수혜 통로로 주목받는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80 % 내외, 대만·네덜란드·일본 등이 나머지를 채우며, ‘글로벌 공급망’ 전반에 걸친 투자 노출을 제공한다.

성장 동력 (호재)

첫 번째 모멘텀은 AI·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확장이다.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의 GPU 서버 투자와 각국의 AI 인프라 예산이 맞물려 고성능 연산용 칩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엔비디아 비중이 큰 SMH에는 순풍이 될 가능성이 높다.

 

두 번째는 미국 CHIPS Act·EU Chips Act 등의 보조금이다. 팹 신·증설 CAPEX가 장비주·소재주의 장기 수주잔고로 이어지면서 지수 편입 업체들의 매출 가시성을 높인다.

리스크 요인

경기 변동성·재고 사이클은 여전히 큰 변수다. 스마트폰·PC 수요 둔화 국면에선 메모리와 로직 모두 단가가 압박받고, ETF가 기술주 대비 더 깊은 조정을 보인 사례가 반복됐다.

 

또한 지정학적 긴장으로 인한 미·중 수출 규제 강화는 장비주·팹리스 모두에게 불확실성이다. TSMC 또는 ASML 같은 핵심 밸류체인 기업이 규제 대상에 포함될 경우 ETF 전체가 동반 변동성을 겪을 수 있다.

투자 전략·포트폴리오 활용

SMH는 ‘코어(S&P 500·KOSPI200 등) 80 % + 반도체 위성 10 ~ 15 %’와 같은 구조에서 섹터 레버리지 플레이로 쓰기 좋다. 리밸런싱 직후 실적 시즌 전후로 거래대금이 몰릴 때 분할매수·부분 차익 실현을 병행하면, 급격한 주가 파동을 일정 부분 완충할 수 있다.

 

정리 한줄: SMH는 설계·제조·장비까지 아우르는 ‘반도체 풀패키지’로, AI와 첨단 제조 설비 투자가 이어지는 한 장기 테마 플레이어의 유력한 선택지다.

 


본 글은 ETF·주식 매매를 통한 특정 기업이나 펀드(ETF 포함) 투자 권유를 목적으로 작성된 것이 아닙니다. 투자 여부는 전적으로 투자자 본인의 판단과 책임에 따라 결정되어야 하며, 이 글은 매수·매도에 대한 어떠한 추천도 포함하지 않습니다. 투자 결과로 발생하는 모든 손익은 투자자 본인에게 귀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