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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18~24일 미국 경제 주요 뉴스 한눈에 보기

지난 주(8월 18~24일)에는 미국 경제와 관련된 굵직한 소식들이 쏟아졌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정책부터 물가 상승률(인플레이션), 고용 지표, 소비자들의 지출 동향, 주식 및 금융시장 흐름, 주요 기업들의 실적, 부동산 시장 상황, 그리고 무역·재정 정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뉴스가 나왔는데요. 경제 용어는 최대한 쉽게 풀어 쓰고, 각 이슈가 왜 중요한지도 함께 짚어보겠습니다.연준의 금리 정책: 금리 인하 신호와 경기 균형 고민올해 들어 연준은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해 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미국 경제지표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자, 연준이 곧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실제로 8월 말에 열린 연례 경제정책회의에서 제롬 파월 연..

카테고리 없음 2025.08.31

미국 경제 한 주간 리뷰: 8월 11-17일 주요 이슈

2025년 8월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미국 경제는 연방준비제도의 정책 변화, 인플레이션 지표의 엇갈린 신호, 그리고 주식시장의 기록적 상승세가 주요 화제였습니다. 특히 연준의 암호화폐 규제 완화와 생산자물가지수 급등이 시장에 상반된 메시지를 전달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끌었습니다.연준의 암호화폐 감독 프로그램 종료로 규제 완화 신호8월 15일, 연방준비제도는 2023년 설립된 '혁신 활동 감독 프로그램'을 종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은행의 암호화폐 및 핀테크 활동에 대한 강화된 감독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나, 연준은 "관련 활동과 위험에 대한 이해를 강화했다"며 일반 감독 프로세스로 통합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암호화폐 친화적 정책으로의 중대한 전환을 의미합니..

카테고리 없음 2025.08.20

미국 경제 한 주간 핵심 뉴스 (8월 4-10일)

2025년 8월 첫 주는 미국 경제에 역사적 변곡점을 가져온 한 주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포괄적 관세 시행과 약화된 고용시장이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켰으며,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급상승했다.주식시장 극적 반등으로 시작된 한 주8월 4일 월요일, 미국 주식시장은 전 주 금요일의 급락에서 극적으로 반등했다. 다우지수는 585포인트(1.34%) 상승하며 44,173포인트를 기록했고, S&P 500은 1.47%, 나스닥은 1.95% 각각 상승했다. 이는 5월 이후 최고의 상승세로, 7월 고용보고서 쇼크와 관세 발표로 인한 시장 불안을 단숨에 만회했다. 트럼프 관세의 전면 시행8월 7일 수요일 자정을 기해 트럼프 대통령의 포괄적 '상호주의' 관세가 공식 시행됐다. 60여 개국과 EU를 대상으로 한 이번 관세..

카테고리 없음 2025.08.20

미국 경제 뉴스 : 2025년 7월 28일-8월 3일

미국 경제 한 주를 돌아보며: 2025년 7월 28일-8월 3일2025년 7월 28일부터 8월 3일까지 일주일은 미국 경제에 중대한 변곡점을 제공했습니다. 강력한 GDP 성장률과 주요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고용시장의 급격한 악화와 제조업 위축이 경제의 근본적인 취약성을 드러냈습니다. 연준의 역사적인 내부 분열과 새로운 관세 정책 발표는 하반기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을 더욱 증폭시켰습니다.연준의 딜레마와 역사적 반대표7월 30일 연준은 기준금리를 4.25-4.50%로 동결했지만, 두 명의 총재가 금리 인하를 지지하며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크리스토퍼 월러와 미셸 보먼 총재의 동반 반대는 1993년 이후 처음 있는 일로, 연준 내부의 깊은 의견 분열을 보여줍니다. 파월 의장은 "9월 금리 인..

카테고리 없음 2025.08.17

2025년 7월 말 미국 경제에 무슨 일이?

2025년 7월 21일부터 28일까지 미국에서 어떤 주요 경제 뉴스가 있었는지, 경제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도 알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연준의 금리 정책, 물가, 고용, 소비, 주식시장, 기업 실적, 무역·재정 정책까지 살펴보며 각 이슈의 중요성도 함께 짚어보겠습니다.연준의 금리 정책: 고금리 유지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최근까지 물가 상승을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빠르게 올려 왔습니다. 현재 기준금리는 약 4%대 중반으로 수년 만의 최고 수준인데요. 이런 고금리 기조 속에 7월 말 연준 회의에서는 금리를 추가로 올리지는 않고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다소 완화되었지만 여전히 목표치를 약간 웃돌고 있어 연준이 당장 금리를 내리긴 이르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연준..

카테고리 없음 2025.07.30

iShares U.S. Medical Devices ETF (IHI) ― “수술실부터 가정용 모니터까지, 헬스케어 혁신이 흘러가는 길목을 잡아라!”

ETF 한눈에 보기IHI는 2006년 5월에 데뷔한 의료기기·장비 전용 ETF다. 2025년 6월 현재 순자산이 90 억 달러를 넘었고, 일평균 거래대금도 4 억 달러 안팎이라 장·단기 모두 유동성 스트레스가 적다. 총보수는 0.39 %. 인공관절·심장 스텐트·로봇 수술 장비·가정용 CGM(연속 혈당 측정기) 같은 틈새 하드웨어 기업을 70여 종 묶어 주는 비용이라, 종목 선별·인허가 일정·임상 결과를 일일이 추적하기 어려운 투자자에게 ‘시간 절약 수수료’로 받아들여진다.추종 지수와 기본 구조IHI가 복제하는 지수는 Dow Jones U.S. Select Medical Equipment Index다. 미국 거래소 상장 종목 가운데 매출의 절반 이상을 의료장비에서 벌고, 시가총액이 5 억 달러를 웃도는 기..

카테고리 없음 2025.07.26

Vanguard High Dividend Yield ETF (VYM) ― “꾸준한 배당금 흐름, 다섯 글자로 끝낸다!”

ETF 한눈에 보기VYM은 2006년 11월 상장된 고배당 미국 주식 대표 ETF다. 2025년 6월 현재 순자산이 520억 달러를 넘어섰고,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8 억 달러를 웃도는 덕분에 대량 주문에도 슬리피지가 극히 작다. 총보수는 고작 0.06 %. 배당 수익률이 시장 평균의 두 배에 달하는 400여 종목을 자동으로 골라 주는데, 개별 종목 리서치와 세금·환전 비용을 감안하면 ‘사실상 무료’라는 평이 나올 정도다.추종 지수와 기본 구조벤치마크는 FTSE High Dividend Yield Index다. 미국 상장 대·중형주 가운데 예상 배당수익률이 시장 평균 이상인 종목을 뽑고, 그중 REIT와 극단적 배당컷 후보를 제외해 ‘지속 가능 배당’만 남긴다. 연 4회 리밸런싱 때 배당 성향·현금흐름 ..

카테고리 없음 2025.07.25

iShares U.S. Aerospace & Defense ETF (ITA) ― “전쟁·우주·첨단 기술, 한 장으로 하늘을 수익으로 바꿔라!”

ETF 한눈에 보기ITA는 2006년 5월 뉴욕 증권거래소에 첫발을 디딘 항공우주·방위 산업 전용 ETF다. 2025년 6월 현재 순자산이 71 억 달러, 일평균 거래대금이 6 억 달러를 꾸준히 유지해 글로벌 지정학 리스크가 높아질 때마다 ‘방산 피난처’로 자금이 몰리는 통로가 된다. 총보수는 0.40 %다. 항공기 OEM, 미사일·레이더 시스템, 우주 발사체, 군용 IT 솔루션 같은 복잡한 밸류체인을 리서치하려면 막대한 시간과 전문지식이 필요하다. ITA 한 장은 이 모든 수고를 0.40 %에 외주 주는 셈이라, 비용 대비 효과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추종 지수와 기본 구조벤치마크는 Dow Jones U.S. Select Aerospace & Defense Index다. 미국 거래소 상장 종목 중 총매..

카테고리 없음 2025.07.22

iShares MSCI USA Min Vol Factor ETF (USMV) ― “출렁임은 줄이고 수익은 지킨다, 저변동성 전략의 정석”

ETF 한눈에 보기USMV는 2011년 10월 출범한 저변동성(低베타) 미국 주식 전문 ETF다. 2025년 6월 현재 순자산 340 억 달러, 일평균 거래대금 13 억 달러를 기록하며 ‘volatility shield’라는 별칭을 얻었다. 총보수는 0.15 %다. 고정 인덱스가 아닌 최소분산 최적화를 분기마다 수행해야 하므로 약간 비싸 보이지만, 실거래·회전 비용까지 감안하면 동일 콘셉트 ETF 대비 가장 저렴한 편에 속한다. 팬데믹·금융위기 등 급락장에서 S&P 500 대비 낙폭을 절반으로 줄여 왔고, 반등장에서도 초과수익을 반납하지 않아 ‘방패인데도 속도가 느리지 않다’는 특징으로 기관 투자자의 60 / 40 포트폴리오 속 핵심 위성으로 채택되어 왔다.추종 지수와 구조벤치마크는 MSCI USA Mi..

카테고리 없음 2025.07.21

Vanguard Small‑Cap Value ETF (VBR) ― “숨은 보석, 저평가 소형주로 포트폴리오에 활기를!”

ETF 한눈에 보기VBR은 2004년 여름에 태어난 저평가 미국 소형주 전문 ETF다. 2025년 6월 현재 순자산이 70 억 달러를 넘고, 일평균 거래대금도 4 억 달러를 유지해 가치 팩터 투자자의 대표적 선택지로 굳어졌다. 총보수는 단 0.07 %. 산업·소재·소매·지방은행 같은 값싼 소형주를 수백 종 묶는데, 개별 종목 연구·슬리피지·세금 관리까지 감안하면 ‘초저가’라는 찬사가 무색하지 않다.추종 지수와 구조벤치마크는 CRSP US Small‑Cap Value Index다. 시가총액 2 억 ~ 50 억 달러 구간 기업 가운데 P/B·P/E·배당수익률·현금흐름 등급을 점수화해 하위 50 %를 ‘딥 밸류’로 분류하고, 그중 상위 유동성 종목 850여 개를 시가총액 가중으로 담는다. CRSP 지수 특유의..

카테고리 없음 2025.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