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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hares Core S&P Mid-Cap ETF (IJH) ― “숨은 알짜배기, 미국 중형주의 성장 엔진에 올라타라”

모두의센터 2025. 6. 29.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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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한눈에 보기

IJH는 미국 시가총액 중위권 400개 기업을 담은 대표적 미드캡 ETF다. 2000년 5월 상장해 두 차례 경기 침체와 팬데믹을 거치며 내구성을 입증했고, 2025년 6월 현재 순자산이 85 억 달러·일평균 거래대금 12 억 달러를 유지한다.

 

총보수는 0.05 %에 불과하다. “스몰캡보다 안정적이면서 대형주보다 성장성이 높은 중간지대”를 초저비용으로 포트폴리오에 꽂아 넣을 수 있다는 매력 때문에, 기관·연금·개인 모두의 코어 위성에 꾸준히 자리 잡았다.

추종 지수와 구조

벤치마크는 S&P MidCap 400 Index. S&P 1500 전체 유니버스에서 시가총액 50억~270 억 달러, 4분기 연속 흑자 등의 요건을 충족한 기업 400개를 시가총액 가중으로 배열한다.

 

연 4회 리밸런싱 시 매출·이익 증가율, 유동성, 업종 대표성을 재심사해 성장한 기업은 S&P 500으로 승격하고, 스몰캡에서 성장한 신입생이 빈자리를 채운다. 덕분에 지수 자체가 “스타트업의 출세 코스”를 그대로 반영한다.

 

가중평균 듀레이션처럼 변동성을 드러내는 지표는 없지만, 역사적 표준편차가 대형주보단 10 % 높고 스몰캡보단 15 % 낮아 ‘위험과 보상의 중간선’에 자연스럽게 서 있다.

주요 편입 종목·섹터 특성

상위 종목은 Axon Enterprise·Deckers Outdoor·Charles River Labs·Gen Digital·Steel Dynamics 순이며, 각 비중이 0.7 % 안팎이다. 단일 이슈가 ETF 전체를 뒤흔들기 어려운 분산 구조다.

 

섹터 비중은 산업재 19 %, 금융 15 %, 헬스케어 14 %, 정보기술 13 %, 소비재 12 %, 에너지·REIT 등 기타가 나머지를 차지한다. 대형주에 비해 산업재·소비재 가중치가 높아 경기 회복 초기 레버리지 베타가 두드러진다.

성장 동력(호재)

첫째, 내수 경기 회복 레버리지. 중형주는 매출의 75 % 이상을 미국 안에서 벌어들이기에 고용·임금·소비 지표가 반등할 때 EPS 탄력이 대형주보다 빠르다.

 

둘째, M&A 프리미엄. 대형 기업이 신성장동력을 사들이는 과정에서 미드캡이 피인수되면 주가가 20 % 이상 프리미엄을 받는 사례가 빈번하다. IJH 투자자는 자동으로 인수차익을 간접 수취한다.

 

셋째, 멀티플 리레이팅. 금리 피크아웃 후 PER이 14배에서 16배로 눌러앉으면서도 EPS 전망치가 상향 조정돼, 상대밸류가 대형주 대비 20 % 할인 구간으로 좁혀졌다. 밸류·성장 균형이 맞아 떨어진다는 신호다.

 

리스크 요인

경기 침체 초입에는 대형주보다 낙폭이 깊다. 특히 산업재·소비재 비중이 커 인플레이션 쇼크·재고 조정 국면에서 스몰캡과 비슷한 −25 %대 조정을 경험한 전례가 있다. 또한 제외된 스몰캡·대형주 대비 배당수익률이 1.5 %로 낮아, 인컴 관점 방어력은 제한적이다.

 

유동성 위축 시 크레딧 스프레드가 벌어지면 중형 은행·보험주 변동성이 커져 ETF 전체 표준편차가 단기적으로 5 %p 이상 뛰는 현상도 과거 두 차례 관측됐다.

투자 전략·포트폴리오 활용 팁

대형주(SPY) 60 % 옆에 IJH 15 %, 스몰캡(IWM) 5 %, 중기채(BND) 20 %를 배치하면 시총별 3단 분산으로 경기 국면별 엔진을 고르게 확보할 수 있다.

 

리밸런싱 직후(3·6·9·12월 셋째 금요일) 거래대금이 평소의 두 배로 늘어 호가 스프레드가 0.02 달러 안쪽으로 좁아지므로, 대량 매수·매도 타이밍을 이 구간에 맞추면 비용을 줄일 수 있다.

핵심 정리

IJH는 미국 경제의 ‘성장 중간층’ 400개 기업을 초저보수로 담아, 내수 레버리지와 M&A 프리미엄을 자동 복리화한다. 대형주 편중 포트폴리오에 숨은 성장동력을 더하고 싶다면 IJH 한 장이면 충분하다.

 


본 글은 ETF·주식 매매를 통한 특정 기업이나 펀드(ETF 포함) 투자 권유를 목적으로 작성된 것이 아닙니다. 투자 여부는 전적으로 투자자 본인의 판단과 책임에 따라 결정되어야 하며, 이 글은 매수·매도에 대한 어떠한 추천도 포함하지 않습니다. 투자 결과로 발생하는 모든 손익은 투자자 본인에게 귀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