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한눈에 보기SPY는 1993년 1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세계 최초의 상장지수펀드(ETF)다. ‘스파이더’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하루 500억 달러가 넘는 거래대금을 기록할 정도로 유동성이 깊어, 단일 종목을 넘어선 시장 그 자체로 받아들여진다. 2025년 6월 현재 순자산은 55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총보수 0.094 %만 내면 미국 대형주 500개 종목을 시가총액 비율 그대로 소유하게 되니, 개인·기관 구분 없이 포트폴리오의 기초 체력으로 삼는다.추종 지수와 구조벤치마크는 S&P 500 Index다. 실적·시총·유동성·공모주 자유유통 비율 심사를 통과한 대형주만 편입되어 ‘미국 경제의 체온계’라는 별명을 얻었다. 분기마다 리밸런싱이 이뤄지고, 연속 4분기 적자를 기록한 기업은 탈락한다. 그 ..